하나대투증권은 10일 IB스포츠에 대해 2009년까지 연 45%의 꾸준한 성장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고정훈 연구원은 "스포츠는 더이상 순수한 의미의 오락이 아니라 막대한 돈이 투자되고 막대한 이윤이 창출되는 어엿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IB스포츠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계권 배급사업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기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종 국내, 해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독점적 계약권리와 미디어매체의 다양화로 입찰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

현재 IB스포츠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부문은 국내 기업의 스포츠 연계 마케팅 사업이며, 향후에는 스포츠 대회의 통합적인 마케팅 대행 등 종합 매니지먼트로 분야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연구원은 "스포츠 마케팅 사업의 정확한 성장성을 추정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으나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상승과 국내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인식변화 등 호전된 시장환경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2009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