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급등세.. 저평가된 자산가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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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악화 우려와 물량부담(오버행)이슈 등 부정적인 요인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고, 본사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저평가된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1550원(3.64%) 오른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전력에 대해 "석탄가격 인상과 고리 1호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연장 미확정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 방침 등의 부정적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5월 전력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하고 매출액이 7.3% 증가한 반면, 기저발전 비중은 개선돼 2분기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50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예금보험공사의 물량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블록(block) 매매 이후 한국전력이 자사주로 매입키로해 오버행 이슈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7월까지 한국전력의 본사 이전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사 부지의 시가는 2조에서 2조5000억원으로 추정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에 불과,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올려잡고 '매수' 추천했다.
한편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9일 한전발전 자회사 등 3~4개 공기업이 연내 상장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실적악화 우려와 물량부담(오버행)이슈 등 부정적인 요인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고, 본사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저평가된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1550원(3.64%) 오른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전력에 대해 "석탄가격 인상과 고리 1호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연장 미확정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 방침 등의 부정적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5월 전력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하고 매출액이 7.3% 증가한 반면, 기저발전 비중은 개선돼 2분기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50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예금보험공사의 물량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블록(block) 매매 이후 한국전력이 자사주로 매입키로해 오버행 이슈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7월까지 한국전력의 본사 이전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사 부지의 시가는 2조에서 2조5000억원으로 추정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에 불과,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올려잡고 '매수' 추천했다.
한편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9일 한전발전 자회사 등 3~4개 공기업이 연내 상장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