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류태준은 "1997년 가수로 활동 했었다. 당시 유승준과 함께 활동하며 음악 방송도 같이 출연했었다"고 밝혔다.
류태준은 당시 가수활동을 하며 가요프로그램 상위권까지 진입하는 등 상당히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섭외 요청이 갑자기 끊어져 더이상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해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그는 스튜디오에서 반주 없이 즉석으로 자신의 당시 히트곡인 '하얀 기억속의 너'를 열창해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출연자중 '타이푼'의 보컬 솔비(23)는 "지금 잘 나가는 남자 톱가수와 한 때 연인 사이였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솔비는 "그는 가수 연습생 시절 같은 꿈을 키워나가던 남자 친구였다. 그 남자친구가 먼저 데뷔를 하고 인기를 얻으며 멀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솔비는 "이번 2집 앨범에 직접 작사한 노래도 그 남자 친구를 생각하며 쓴 노래"라며 "그 남자친구가 나에게 상처를 많이 줬었는데 아마 이 노래를 들으면 찔릴 것"이라고 말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그밖에도 추상미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뮤지컬배우 이석준이 그의 공연 '헤드윅' 콘서트에서 자신이 6살때 작사한 곡으로 프러포즈 노래를 불러준 사실을 공개하여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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