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조 시대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과 배후의 음모를 다룬 진이한, 김하은, 이천희 주연의 KBS 월화드라마 ‘한성별곡-正’이 첫 방송에서 7.6%의 시청률을 기록, 저조한 출발을 알렸다.

전국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9일 방영된 첫 방송이 7.6%(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그러나 10일 방송될 2부에서 매향루에서 이나영(김하은)을 놓친 양만오(이천희)는 이조판서가 살해당한 방을 빌렸다는 황집사를 추적하고, 천두를 암살해 사건을 은폐한 범인과 이조판서의 암살자가 동일인물이 아님을 알게 된 박상규(진이한)는 황집사와 나영의 용모파기를 작성해 검거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앞으로 어떠한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반면 윤은혜와 공유의 열연에 힘입어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이 18.2%로 월화극 1위를 차지했으며, 하희라, 유준상의 SBS ‘강남 엄마 따라잡기’가 15.0%로 그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