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0일 한섬에 대해 내수소비 회복으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제 과도한 할인에서 벗어날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종형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추이를 보면 한섬의 주가는 내수소비 회복시점과 맞물려 코스피200 PER과 대비해 받아오던 할인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최근 내수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한섬의 주가 할인이 해소될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

매장수 증가와 해외명품 '랑방'의 유통으로 하반기부터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7.6%와 15.7% 증가한 3387억원과 589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섬의 브랜드 가치와 영업이익률이 업계 최고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최근의 주가 부진은 과도하다는 평가다.

한섬은 10일 오후 1시31분 현재 전일대비 2.86%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