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갈등의 결정판으로 떠오른 이랜드 사태가 극적인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일단 해고자들을 임시로 채용해 한달간 평화기간을 갖고 노사협상을 진행할 것을 노측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평화기간동안 계약이 만료된 뉴코아 비정규직 직원 53명이 임시로 업무에 복귀해 일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홈에버 도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8일 이랜드 매장 13곳을 점거했던 이랜드 노조는 홈에버 월드컵점에서 11일째 농성을 지속중인 가운데 내일부터는 농성을 해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