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초복(初伏)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보양식 할인 판매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오는 31일까지 민어(1㎏ 4만5000원 선) 문어(1㎏g 1만3000원 선) 등을 예약하면 15% 할인 판매하는 '보양식 수산물 예약 판매전'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도 15일까지 산지농가와 공동 사육한 '신세계 안심 생닭'을 20%가량 저렴한 5000원에 판매하고 토종닭(8000원),토종황기 백숙(7600원)도 할인가에 내놨다.

대형 마트(할인점)인 홈플러스는 18일까지 '초복 보양식 모음전'을 마련하고 닭 대추 찹쌀 수삼 등이 포함된 삼계탕 패키지와 인삼 등을 먹여 키운 토종닭(대)을 44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12∼18일 '초복 상품 초특가전'을 열고 삼계탕용 닭과 장어 전복 등을 최고 20% 저렴하게 판다.

'하림 생닭(1마리)'은 2480원,'국내산 훈제 장어(2마리)'는 9580원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초복을 앞둔 1주일간의 매출이 삼복 중 가장 높기 때문에 초복 마케팅에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도 다양한 복날 이벤트를 마련한 상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31일까지 '보양식 퍼레이드' 기획전을 통해 고려홍삼과 한방약재가 배합된 '6년근 홍삼'(60포 3만6900원),국내산 육우 '꼬리반골세트 5호'(4.8㎏ 9만9900원) 등을 20∼30% 깎아준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수협 바다장어'(3마리♥6팩)를 3만9900원에 판매하고 냉장 상태로 배송되는 '해남 참전복 1㎏'을 5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옥션(www.auction.co.kr)도 '푸드나인 삼계탕'(900g 3700원),'국내산 민물 장어'(1kg 1만6900원) 등의 보양식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