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상승세 제동 ... 펀더멘털 개선 불확실 전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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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장 후 거침없는 주가 행보를 보여온 네오위즈게임즈가 실적 개선에 대한 잇단 보수적 전망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0일 네오위즈게임즈는 5.70% 하락한 21만5000원에 마감했다.
물적분할을 통해 지난 2일 재상장한 후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6일째 이어진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상장 이후 주가상승률이 80.2%,PER(주가수익비율) 31배로 경쟁사인 CJ인터넷의 19.5배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유지'로 낮췄다.
박 연구원은 실적개선과 관련,"후속 FPS(1인칭슈팅)게임인 '크로스파이어''아바'가 주력 게임인 '스페셜포스'의 점유율을 갉아먹는 우려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신규 게임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도 "FPS시장이 포화 상태인 데다 경쟁사들도 하반기에 슈팅게임 론칭을 준비하고 있어 경쟁 악화가 우려된다"며 펀더멘털 개선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또 미국 EA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과거 유명 콘솔게임이 온라인에서 성공한 경우가 드물다"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놓았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무상증자 가능성이 있어 수급면에서는 당분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10일 네오위즈게임즈는 5.70% 하락한 21만5000원에 마감했다.
물적분할을 통해 지난 2일 재상장한 후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6일째 이어진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상장 이후 주가상승률이 80.2%,PER(주가수익비율) 31배로 경쟁사인 CJ인터넷의 19.5배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유지'로 낮췄다.
박 연구원은 실적개선과 관련,"후속 FPS(1인칭슈팅)게임인 '크로스파이어''아바'가 주력 게임인 '스페셜포스'의 점유율을 갉아먹는 우려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신규 게임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도 "FPS시장이 포화 상태인 데다 경쟁사들도 하반기에 슈팅게임 론칭을 준비하고 있어 경쟁 악화가 우려된다"며 펀더멘털 개선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또 미국 EA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과거 유명 콘솔게임이 온라인에서 성공한 경우가 드물다"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놓았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무상증자 가능성이 있어 수급면에서는 당분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