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전선 · 가온전선 · 대한전선, 외국인 연일 매수 … 지분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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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중대형 전선업체들의 주식을 연일 사모으고 있다.
대한전선 대원전선 등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 들어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9일까지 대원전선 주식을 9일,가온전선은 6일,대한전선은 5일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초 1.25%에 불과했던 대원전선의 외국인 지분율은 13.19%로 뛰어올랐고 대한전선 지분율도 3.25%에서 8.02%로 높아졌다.
외국인은 그러나 LS전선 지분은 올 들어 소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외국인의 전선주 매입은 노르웨이계 투자사인 우살덴이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살덴은 올 들어 대원전선 지분 6.66%를 사들이며 대원전선 주가를 연초 4000원대에서 1만4000원대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한전선 지분 매입에 나선 외국인도 우살덴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대한전선 지분 매입에 대해 김태홍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선업종이 전력선과 통신선을 중심으로 장기 호황 국면에 들어가고 있는 데다 대한전선의 경우 해외 기업설명회에서 지배구조 투명화와 자산가치 상승을 부각시킨 점이 외국인 매수세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한전선과 LS전선의 자산가치는 향후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전선은 0.81% 오른 3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대한전선 대원전선 등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 들어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9일까지 대원전선 주식을 9일,가온전선은 6일,대한전선은 5일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초 1.25%에 불과했던 대원전선의 외국인 지분율은 13.19%로 뛰어올랐고 대한전선 지분율도 3.25%에서 8.02%로 높아졌다.
외국인은 그러나 LS전선 지분은 올 들어 소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외국인의 전선주 매입은 노르웨이계 투자사인 우살덴이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살덴은 올 들어 대원전선 지분 6.66%를 사들이며 대원전선 주가를 연초 4000원대에서 1만4000원대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한전선 지분 매입에 나선 외국인도 우살덴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대한전선 지분 매입에 대해 김태홍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선업종이 전력선과 통신선을 중심으로 장기 호황 국면에 들어가고 있는 데다 대한전선의 경우 해외 기업설명회에서 지배구조 투명화와 자산가치 상승을 부각시킨 점이 외국인 매수세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한전선과 LS전선의 자산가치는 향후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전선은 0.81% 오른 3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