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모바일 PC'처럼 쓴다... 삼성 '블랙잭' 13일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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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이메일,메신저,인터넷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나온다.
SK텔레콤이 '모바일 이메일''모바일 메신저' 등 '모바일 PC'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단 '블랙잭'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단말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휴대폰 첫 화면에서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비즈니스맨들이 데이터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메일 서비스의 경우 한글,MS오피스,PDF,이미지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일을 첨부해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필요 없이 문자메시지(SMS)처럼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일 주소는 5개까지 등록해 쓸 수 있다.
월 이용료는 메일 계정 3개까지는 3000원,5개까지는 5000원이다.
각각 문자 150건과 300건을 무료로 보낼 수 있으며, 이를 넘어가면 건당 100원을 내야 한다.
SK텔레콤은 11일에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한다.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메신저 채팅 상대방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요금은 80바이트당 20원으로 문자메시지보다 저렴하다.
현재는 SK텔레콤 가입자끼리만 서비스가 가능하나 내년부터는 다른 이통사 가입자와도 메신저 채팅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대화 중에 동영상 콘텐츠를 상대방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같이 보기(Video Sharing)' 기능과 그룹채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선보인 휴대폰 웹서핑 서비스인 '모바일 웹 뷰어'도 업그레이드 한다.
유선 인터넷 수준의 웹서핑이 가능하도록 올해 안에 동영상 재생 및 결제 기능을 추가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슬림 HSDPA 스마트폰(모델명 SCH-M620)'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휴대폰은 미국에서 스마트폰 베스트셀러인 캐나다 림(RIM)의 '블랙배리'를 제압한 '블랙잭'의 한국 버전이다.
제품명 '슬림 HSDPA 스마트폰'에서 나타난 것처럼 두께가 11.8mm로 얇은 슬림형이며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기능을 가진 3세대폰이다.
스마트폰은 인터넷 검색,이메일 송수신,문서작성 등 각종 PC 기능을 갖춘 휴대폰을 의미한다.
일반 휴대폰과 달리 PC운영체제(OS)를 탑재해 PC기능을 발휘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운영체제로는 '윈도 모바일5.0'버전이 실렸다.
스마트폰에는 또 문자배열이 PC와 똑같은 한글자판이 달려 있다.
데이터를 초당 1.8메가비트(Mbps)의 속도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30만화소 카메라,캠코더,파일뷰어,블루투스,모바일 프린팅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56만1000원이다.
이 휴대폰은 SK텔레콤용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곧이어 KTF용(모델명 SPH-M6200)으로도 나올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블랙잭에 이어 나올 모든 3세대폰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세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양준영/김정은 기자 tetrius@hankyung.com
SK텔레콤이 '모바일 이메일''모바일 메신저' 등 '모바일 PC'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단 '블랙잭'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단말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휴대폰 첫 화면에서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비즈니스맨들이 데이터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메일 서비스의 경우 한글,MS오피스,PDF,이미지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일을 첨부해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필요 없이 문자메시지(SMS)처럼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일 주소는 5개까지 등록해 쓸 수 있다.
월 이용료는 메일 계정 3개까지는 3000원,5개까지는 5000원이다.
각각 문자 150건과 300건을 무료로 보낼 수 있으며, 이를 넘어가면 건당 100원을 내야 한다.
SK텔레콤은 11일에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한다.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메신저 채팅 상대방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요금은 80바이트당 20원으로 문자메시지보다 저렴하다.
현재는 SK텔레콤 가입자끼리만 서비스가 가능하나 내년부터는 다른 이통사 가입자와도 메신저 채팅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대화 중에 동영상 콘텐츠를 상대방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같이 보기(Video Sharing)' 기능과 그룹채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선보인 휴대폰 웹서핑 서비스인 '모바일 웹 뷰어'도 업그레이드 한다.
유선 인터넷 수준의 웹서핑이 가능하도록 올해 안에 동영상 재생 및 결제 기능을 추가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슬림 HSDPA 스마트폰(모델명 SCH-M620)'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휴대폰은 미국에서 스마트폰 베스트셀러인 캐나다 림(RIM)의 '블랙배리'를 제압한 '블랙잭'의 한국 버전이다.
제품명 '슬림 HSDPA 스마트폰'에서 나타난 것처럼 두께가 11.8mm로 얇은 슬림형이며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기능을 가진 3세대폰이다.
스마트폰은 인터넷 검색,이메일 송수신,문서작성 등 각종 PC 기능을 갖춘 휴대폰을 의미한다.
일반 휴대폰과 달리 PC운영체제(OS)를 탑재해 PC기능을 발휘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운영체제로는 '윈도 모바일5.0'버전이 실렸다.
스마트폰에는 또 문자배열이 PC와 똑같은 한글자판이 달려 있다.
데이터를 초당 1.8메가비트(Mbps)의 속도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30만화소 카메라,캠코더,파일뷰어,블루투스,모바일 프린팅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56만1000원이다.
이 휴대폰은 SK텔레콤용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곧이어 KTF용(모델명 SPH-M6200)으로도 나올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블랙잭에 이어 나올 모든 3세대폰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세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양준영/김정은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