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지우와 뮤지컬 배우 민영기의 열애사실이 10일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지우의 본명은 김정은이며 2001년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해서 '잠복근무' '동갑내기 과외하기'등의 영화로 주목받았다.

톡톡튀고 발랄한 신세대 스타에서 MBC드라마 '착한여자 나쁜여자'에서 주인공 송건우(이재룡 분)의 여동생 송지우 역할을 소화하면서 내면의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극중 송지우는 지역방송 케이블에 광고나 프로그램을 제작해 납품하는 작은 프로덕션에서 일한다.

그러던중 김태현의 남동생인 김태욱(채진건 분)과 사랑을 하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하는수없이 동거생활을 시작하게되고 이를 알게된 집안간 분쟁에 휘말려 마음아픈 사랑에 괴로워 하기도 했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주인공 권상우를 좋아하지만 김하늘이라는 철벽에 가로막혀 사랑을 받고자 안달내는 철부지 고등학생 역할로 역시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권상우에 대해 아이라인이 번친 까만 눈물을 줄줄 흘려야 했다.

이렇게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눈물흘리며 사랑에 괴로워하는 김지우가 현실에서는 행복한 사랑에 빠져있어 보는이들마저 흐뭇하게 하고 있다.

연인인 민영기와는 뮤지컬 '위대한 캐츠비'에 동반 캐스팅 되면서 만났으며 두 사람은 지난 4월~ 6월까지 '달콤한 안녕'을 공연하며 말 그대로 '달콤한'사랑이 싹튼 것으로 알려졌다.

민영기(32)는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1998년 오페라 '돈죠반니'로 데뷔한후 '겨울 나그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뮤지컬계 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김지우와 민영기의 열애사실이 보도되자 팬들은 일제히 축하의 메세지를 전하며 그들의 사랑을 축복해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