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11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첫 분석보고서에서 "다른 게임 업체들에 비해 프리미엄을 받을만 하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신규 상장에 따른 흥분감이 사라지고 있는만큼 차익실현에 나설 때라는 설명이다.

CLSA는 "게임 파이프라인이 다양하긴 하지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두드러지게 성공하는 히트작이 나오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름 시즌을 앞두고 게임주들이 단기간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있고, 넥슨의 일본증시 상장 등이 게임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도 의견에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