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가 자일랜의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오른 재미교포 김윤종(스티브 윤 김) 회장의 투자와 외국계 투자사의 자본참여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가온미디어는 전날보다 8.28%(1850원)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신고가를 2만4500원으로 경신했다.

김윤종 회장과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SYK글로벌은 전날 가온미디어 74만주(10.0%)를 '투자목적'으로 취득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지난달 22일부터 가온미디어 주식을 사들여 불과 20여일 만에 지분율을 10%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지분율 16.43%로 최대주주인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에 이어 2대주주로 부상했다.

가온미디어는 이날 리만브러더스(Lehman Brothers Commercial Corporation Asia Limited)를 대상으로 4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1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