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LG필립스LCD가 홀로 선전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LG필립스LCD는 전날보다 750원(1.69%) 오른 4만5000원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이 긍정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7000원(1.11%) 떨어진 62만2000원으로 이틀 연속 뒷걸음질치고 있다.

하이닉스도 1% 남짓 밀려나고 있고, LG전자(-1.2%) 삼성SDI(-0.7%) 삼성전기(-1.5%) 삼성테크윈(-2.1%) 등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이시각 현재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각각 56억원과 3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9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