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가 대규모 전환사채(CB)발행으로 주식희석효과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광전자는 전날보다 275원(6.75%) 떨어진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전자는 지난 10일 장 종료후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전환 청구는 다음달 28일부터 가능하며, 전환가격은 주당 4120원이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가격으로 주식전환이 이뤄지면 20%의 주식 희석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