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지난해 12월부터 판매 중인 '부자만들기 일본펀드'는 장기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경제의 회복을 겨냥해 일본 주식시장과 채권에 투자하는 재간접 주식형펀드 상품이다.

대신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이 상품의 현재 설정액은 약 347억원 규모이며 누적수익률은 7월10일 기준으로 7.67%, 1개월 수익률은 1%대 수준이다.

올해 일본 증시는 연초 대비 5.18% 상승(10일 기준)에 그쳤다.

또 최근 선진국 시장이 대부분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호황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증시는 1989년 고점대비 4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때문에 일본증시는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대신증권 측은 설명한다.

'부자만들기 일본펀드'는 간접투자증권에 신탁재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일본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 및 유동성자산에 각각 40% 내에서 편입비율을 조정한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세계 유수 운용사의 일본 투자 주식형 펀드 중 성과가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펀드를 선별하여 투자한다.

이 상품이 투자하는 일본 펀드는 세계적 펀드 자문사인 모닝스타의 전문적인 투자자문을 활용해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또 원·엔화 환헤지로 환위험을 낮췄다.

정재중 대신증권 WM기획부장은 "오랜 구조조정을 끝내고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일본 펀드 투자의 기회"라며 "대신증권은 일본 주요 금융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시장에 대해 전문성을 쌓아온 만큼 투자에 대한 신뢰도도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 가입은 개인과 법인 모두 가능하며 가입 후 90일 이후에 해지하면 환매수수료는 없다.

상품 가입 문의는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대신증권 U-사이보스 또는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kr)에 접속하면 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