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4억원, 568억원 순매도중이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이는 모습이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등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고 있다.

특히 조선주를 포함한 운수장비업의 경우, 지난 5일 '팔자'로 돌아선 이후 이날까지 5거래일동안 19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증권업종을 각각 103억원, 12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매수우위를 기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사들이고 있는 증권업종을 기관은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각 기관은 증권업종을 440억원 순매도중이다.

또 금융업과 의료정밀, 유통업종도 매도 우위다.

하지만 전기전자업종은 5거래일째 사들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기관이 전기전자업종에서만 1539억원 순매수했으며 이날도 14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