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채널 코미디TV가 6편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과 2편의 공동제작 프로그램 등 총 8편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하반기 개편을 14일 단행한다.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조민기의 데미지'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토크쇼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MC를 맡은 탤런트 조민기가 40여 명의 방청객과 함께 의뢰인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스튜디오에는 고민을 토로한 의뢰인과 함께 그가 고민의 상대로 지목한 사람이 반론인으로 나란히 등장해 각자의 주장을 펼친다.

제작진은 이를 '액티브 토크쇼'라고 설명한다.

이어 이날 오후 11시에는 '기막힌 외출'의 챕터2 1회가 방송된다.

'기막힌 외출'은 김준호ㆍ김대희ㆍ장동민ㆍ홍인규ㆍ유세윤ㆍ유상무 등 인기 개그맨 6명이 대본 없이 펼치는 개그 버라이어티쇼.

챕터2에서는 이들이 해병대 캠프 체험을 시작으로 클럽파티, 캠핑카 여행 등을 겪으면서 벌이는 좌충우돌 소동을 담는다.

또 15일 오후 10시에 선보이는 '하드코어 서바이벌 러시(RUSH)'는 10명의 여성이 상금 1천만 원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어드벤처 프로그램. 태국에서 19박20일간 촬영했다.

이와 함께 위성DMB TU미디어와 공동제작한 프로그램 2편도 선보인다.

15일 오후 9시 첫 방송하는 '약간 더 위험한 방송' 시즌3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대신맨'이 직접 해결해주는 방송이며, 이어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방송할 '애완남기르기-나는 펫'은 연상녀-연하남 세 커플의 사랑을 카메라에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코미디TV는 11일 "이번 개편을 통해 채널 이미지의 변신을 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