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00을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13분께 전일보다 5.62P 상승한 1900.18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1900선을 돌파했다가 1900선 이하로 하락했다. 1시33분 현재 1898.50선을 나타내는 등 1900선 재돌파를 엿보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들이 대거 매물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2억원, 5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14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금융업종에서 604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것을 비롯, 증권업, 운수장비, 의료정밀을 중심으로 개인들이 '사자'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1.95%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과 화학, 의약품도 모두 1%대 상승중이다.

이 밖에도 전기전자, 기계, 통신업, 운수장비 등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