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Mnet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 (연출: 송상엽 PD)의 터줏대감 재용이가 신인 가수 리오 케이코아의 랩 공격에 완전히 무너졌다.

매주 어렵게 자신만의 분장쇼 등으로 여자 스태프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재용. 하지만 신인가수 리오 케이코아의 등장에 초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촬영장의 분위기는 온통 리오 케이코아에게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하물며 오로지 자신의 투혼으로 이끌어왔다고 자신했던 분장 쇼조차 자신보다 리오 케이코아의 부분이 더 많자 “내가 언제부터 더 순결한 19의 그림자였냐!” “내 부분은 도대체 언제 나오냐”며 재용의 서운함이 폭발하고 말았다.

재용의 이런 '어리광(?)'에도 불구하고 리오 케이코아에대한 관심은 더욱 가해졌다.

여기에 리오 케이코아가 자신의 타이틀 곡 ‘Like That’을 개사한 랩 공격을 더 하자 재용은 그만 할 말을 잃고 급히 냉수를 찾고 말았다. 개사한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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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용 인생 34년 10년은 무직!
스케줄 없어 집에서 맨날 누웠지~
간만에 외출하면 합의하러 고고!
하지만 요즘은 잘나가서 고고!
난 돈 없이는 살아도 밥 없이는 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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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더 순결한 19 스태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해 촬영을 중단시키고 말았고 재용 역시 “날 너무 잘 안다”며 간만에 자신에게 집중된 관심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재용이와 리오 케이코아가 펼치는 신경전, 그리고 스타들의 오디션 & 지망생 시절 베스트 19 차트 쇼는 오는 7월 11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