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로 옥수수 '귀한몸'…팝콘값도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대체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바이오연료.이에 대한 온갖 성찬이 쏟아지지만 적어도 영화관이나 음식점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바이오연료는 '재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바이오연료 제조를 위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급등,영화관이나 이탈리아 음식점을 찾는 돈 없는 젊은이들이 위기의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곡물 가격이라는 나비가 '상승의 날갯짓'을 한 번 할 때마다 전 세계 젊은이들의 주머니가 텅텅 비기 때문이다.
미국의 옥수수 가격은 지난해 부셸(35ℓ)당 2.4달러에서 올해 3.38달러로 1달러가량 상승했다.
또 미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125억부셸)의 27%가 에탄올 등의 바이오연료 생산에 이용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21%)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팝콘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팝콘 가격은 2006년 이후 미국에서 40%나 상승했다.
데니스 커네먼 AK에이커팝콘 회장은 "바이오에탄올은 팝콘을 생산하는 전 지역에 골고루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올해 옥수수를 파운드당 13센트에 계약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가"라며 "지난해에는 파운드당 9센트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국 BBC 인터넷판은 바이오연료 제조를 위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급등,영화관이나 이탈리아 음식점을 찾는 돈 없는 젊은이들이 위기의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곡물 가격이라는 나비가 '상승의 날갯짓'을 한 번 할 때마다 전 세계 젊은이들의 주머니가 텅텅 비기 때문이다.
미국의 옥수수 가격은 지난해 부셸(35ℓ)당 2.4달러에서 올해 3.38달러로 1달러가량 상승했다.
또 미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125억부셸)의 27%가 에탄올 등의 바이오연료 생산에 이용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21%)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팝콘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팝콘 가격은 2006년 이후 미국에서 40%나 상승했다.
데니스 커네먼 AK에이커팝콘 회장은 "바이오에탄올은 팝콘을 생산하는 전 지역에 골고루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올해 옥수수를 파운드당 13센트에 계약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가"라며 "지난해에는 파운드당 9센트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