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현지에서 시공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모기지론 대출을 위해 현지 유력 금융회사인 암락(Amlak) 및 HSBC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두바이 비즈니스베이 상테빌과 자다프 컬처빌리지 계약자들은 신용 등급에 따라 분양가의 최고 85%를 최장 25년간 대출받아 분양 대금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대출 금리는 7.25~9.5% 범위 안에서 정해지며 이자를 받을 목적으로 돈을 빌려 주는 것을 금하는 이슬람교 교리에 따라 준공 전까지는 중도금과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중동에서 국내 업체가 모기지론을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