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2% 부족한 경기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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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이어 정부까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올리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변수들이 많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이어 정부까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이지만 상향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이미 성장률 등 각종 경제지표를 올려잡은바 있습니다.
(CG1)(2007년 경제전망)(단위:%,억달러)
성장률 민간 경상 물가
소비 수지
KDI 4.4 4.2 -5 2.6
한국금융연구원 4.3 4.0 -37.5 2.4
삼성경제연구소 4.5 4.2 -11 2.5
산업연구원 4.6 4.4 -5 2.5
이들은 수출호조에다 민간소비의 회복이 빨라지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0.1~0.2%포인트씩 높여 잡았습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투자가 활기를 찾아간다는 점도 경기에 대한 시각을 우호적인 방향으로 바꾸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1년여만에 콜금리 목표를 올릴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전문가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CG2)(경기회복 불확실 변수)
-물가상승 압력
-환율 하락
-고용개선 미미
국제 원자재 가격이 또 다시 상승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진데다 환율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고용개선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것입니다.
(S1)(수출-내수 불균형 우려도 상존)
특히 수출의 호조와 달리 내수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보여 해외발 악재가 터질 경우 경기를 이끌어갈 동력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여전히 절름발이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표로 확인되는 경기지표는 완만하지만 개선이 진행중이라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S2)(영상편집 신정기)
다만 경기를 둘러싼 각종 암초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경기운용은 이 위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촛점이 맞춰져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