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2분기 영업익 5384억 추정 … 3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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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3년 만에 가장 많은 5384억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11일 "자동차 판매 증가와 환율 안정에 따른 재료비 절감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어난 538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4년 2분기(7284억원)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작년보다 1%포인트 높은 6.8%,순이익은 41.7% 증가한 57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13% 증가한 7조9233억원에 이르러 2005년 4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내수와 수출 모두 당초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수출단가 인상에 따른 효과도 보게 될 것"이라며 "지분법 평가이익은 전년 수준인 1200억원에 그치겠지만 기아차 주식 관련 파생상품평가이익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하반기에도 실적이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올해와 내년 현대차의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7076원,8913원으로 6.8%,3.4% 상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11일 "자동차 판매 증가와 환율 안정에 따른 재료비 절감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어난 538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4년 2분기(7284억원)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작년보다 1%포인트 높은 6.8%,순이익은 41.7% 증가한 57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13% 증가한 7조9233억원에 이르러 2005년 4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내수와 수출 모두 당초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수출단가 인상에 따른 효과도 보게 될 것"이라며 "지분법 평가이익은 전년 수준인 1200억원에 그치겠지만 기아차 주식 관련 파생상품평가이익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하반기에도 실적이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올해와 내년 현대차의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7076원,8913원으로 6.8%,3.4% 상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