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가입자 늘어날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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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DMB폰이 가입자 정체로 고전하는 TU미디어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TU미디어는 작년까지만 해도 위성DMB와 지상파DMB를 모두 볼 수 있는 듀얼DMB폰 출시를 반대했다.
지상파 재전송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국 2년이 지나도록 지상파 재전송을 허용해줄 기미가 없는데다 가입자 증가세도 주춤해져 더이상 듀얼DMB폰 출시를 미룰 수 없게 됐다.
하이온콥,디지털큐브와 제휴를 맺고 최근 차량용 듀얼DMB 단말기를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듀얼DMB폰 출시로 TU미디어는 콘텐츠 경쟁력에서 지상파DMB를 앞서게 됐다.
채널 수가 지상파 18개를 더해 53개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TU미디어가 기대를 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하지만 단말기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TU미디어는 삼성 듀얼DMB폰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다른 휴대폰 업체들도 뛰어들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DMB를 이용하려면 매월 1만1000원을 내야 하는 것도 약점이다.
TU미디어는 SK텔레콤의 이동전화와 묶어 요금을 할인해주는 결합상품을 하반기중 내놓을 예정이다.
TU미디어 관계자는 "듀얼DMB폰 출시로 지상파DMB에 비해 풍부한 콘텐츠와 넓은 가시청권을 가진 위성DMB의 장점이 부각될 것"이라며 "지상파DMB폰에 비해 비싸지만 고가폰을 구매하는 프리미엄 이용자가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U미디어 가입자는 지난 3월 113만명을 기점으로 감소하기도 했으나 최근 회복되면서 118만명을 기록 중이다.
지상파DMB 단말기는 5월까지 532만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지상파DMB폰은 205만대에 달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TU미디어는 작년까지만 해도 위성DMB와 지상파DMB를 모두 볼 수 있는 듀얼DMB폰 출시를 반대했다.
지상파 재전송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국 2년이 지나도록 지상파 재전송을 허용해줄 기미가 없는데다 가입자 증가세도 주춤해져 더이상 듀얼DMB폰 출시를 미룰 수 없게 됐다.
하이온콥,디지털큐브와 제휴를 맺고 최근 차량용 듀얼DMB 단말기를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듀얼DMB폰 출시로 TU미디어는 콘텐츠 경쟁력에서 지상파DMB를 앞서게 됐다.
채널 수가 지상파 18개를 더해 53개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TU미디어가 기대를 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하지만 단말기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TU미디어는 삼성 듀얼DMB폰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다른 휴대폰 업체들도 뛰어들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DMB를 이용하려면 매월 1만1000원을 내야 하는 것도 약점이다.
TU미디어는 SK텔레콤의 이동전화와 묶어 요금을 할인해주는 결합상품을 하반기중 내놓을 예정이다.
TU미디어 관계자는 "듀얼DMB폰 출시로 지상파DMB에 비해 풍부한 콘텐츠와 넓은 가시청권을 가진 위성DMB의 장점이 부각될 것"이라며 "지상파DMB폰에 비해 비싸지만 고가폰을 구매하는 프리미엄 이용자가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U미디어 가입자는 지난 3월 113만명을 기점으로 감소하기도 했으나 최근 회복되면서 118만명을 기록 중이다.
지상파DMB 단말기는 5월까지 532만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지상파DMB폰은 205만대에 달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