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장 많은 계열사를 지닌 CJ가 지주회사출범과 함께 사업회사명을 CJ제일제당으로 확정했습니다. 기업 인지도 향상과 식품과 제약 등의 사업부분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CJ그룹이 5년만에 제일제당이라는 이름을 부활합니다. CJ그룹은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높아 사업회사의 이름을 'CJ제일제당'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주호현 CJ그룹 홍보부장 "제일제당 자체가 예전부터 많이 알려져 있고 브랜드로 가치가 있기때문에 그 이름이 적합하다고 생각해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사명 확정은 이재현 CJ그룹회장의 경영전략도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회사 전환'의 목적은 핵심역량을 확보한 식품사업에서 1인자의 평가를 제대로 받기위한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C.G> 국내 가장 많은 6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며 신사업에 몰두한 CJ그룹이 전체적으로 흑자를 내지 못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미디어 사업보다는 식품사업에 역량을 주력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대한 기존 이름을 이니셜로 줄이는 기업들의 유행에 반한 CJ의 '제일제당'의 복귀는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에 대한 구조조정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합니다. S> 그룹측에선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에 대한 사업영역은 큰 영향력은 없다고 잘라말합니다. 인터뷰> 주호현 CJ그룹 홍보부장 "구조조정 아니고요...예전과 마찬가지로 엔터,미디어부문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식품업계 1위 수성의 의지를 밝힌 CJ그룹. 오는 9월, 지주회사로의 분리를 끝나면 'CJ제일제당'과 '주식회사 CJ'로 10월 4일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됩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