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송도 국제신도시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입점 우선협상사업자로 선정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송도신도시 상업지역 내에 건설될 대형 쇼핑몰입점 경쟁입찰에서 백화점에는 롯데백화점이,대형마트는 홈플러스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결정됐다.

송도신도시 상업지역 내 쇼핑몰 개발과 운영을 총괄할 미국의 대형 쇼핑몰 시행업체인 터브먼사는 "양해각서의 성격상 아직 업체 선정이 확정되지 않아 최종사업자가 변경될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협상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어 조만간 공식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 상업지구에 들어설 대형 복합쇼핑몰은 연면적 4만1426평 규모로 지하 3층,지상 2층의 저층형 구조로 들어선다.

이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는 "입점 형식이나 규모,업태,비용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쇼핑몰 개발 총괄업체인 터브먼사와 논의 중으로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세부협상을 진행 중이고 최종적으로 입점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협상이 빨리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올 11~12월께부터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