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쩐의전쟁' 번외편의 1막이 본편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받아 11일 방송됐다.

금나라(박신양 분)가 마동포(이원종 분)에게 지팡이로 얻어맞아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 장면으로 본편이 끝나 흥미진진한 연결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다소 실망하기도 했다.

사채업자가 제비로 변신해 꽃뱀을 속이고 1억원을 가로채는 내용에서는 도대체 '쩐의 전쟁'인지 '사랑과 전쟁'인지 알수 없다는 평도 있었다.

'쩐의전쟁' 번외편은 '쩐의 전쟁-보너스 라운드'라는 타이틀로 4회분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된 '쩐의전쟁-보너스라운드'는 명동에서 사채업을 하는 금나라가 활약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사채시장의 큰 손으로 진회장(박해미 분), 금나라가 사랑하는 연인으로 이수영(김옥빈 분)이 등장한다. 한편, 쩐의 전쟁 본편에 출연했던 하우성(신동욱 분)이 돌아와 금나라와 만난다.

시청자들은 11일 방송이 쩐의전쟁 번외편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본편과 달라진 전개에 낯설어 하기도 했다.

SBS '쩐의 전쟁' 시청자 게시판에는 번외편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했다. 본편과 다른 스토리 전개로 다소 어색했다며 번외편이라도 결과와 연결됐으면 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번외편이 신선한다. 드라마를 재정리를 하거나 연장편이 아닌 새로운 형식이라며 신선하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쩐의전쟁 뜨거운 관심을 이어받아 계속 화제 되고 있는 만큼 '쩐의전쟁 번외편' 보너스 라운드가 정말 보너스가 될 것인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쩐의 전쟁' 번외편 보너스 라운드엔 누가 나오는가?

쩐의전쟁 번외편에 대한 관심으로 번외편 보너스 라운드의 줄거리와 출연자들의 역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금나라는 사채업자. 오래 전부터 명동 사채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채업자다. 돈을 빌려간 채무자들에게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돈을 받아내는 사채업자다.

하우성은 대학 졸업 후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좀 더 큰 돈을 벌기위해 일찌감치 사채 시장에 뛰어든 사채업자다. 금나라에게 복수하러 돌아왔다.

이수영은 금나라가 사랑하는 여자로 직장을 그만두고 동포사 일을 돕고 있다. 예전에 하우성이 사랑했던 여자로 하우성이 못잊어하는 여자이기도 하다.

강혜원(정소영)은 사채업자 하우성의 비서다.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으나 차갑고 냉정하다. 무슨 일을 해도 똑부러지게 처리한다.

진회장(박해미) 사채시장의 큰손이다. 정치계의 거물들과도 친분이 돈독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