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가 콜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시 인터넷 및 조선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업종별 금리 민감도를 분석한 결과 순현금 보유비중이 높은 인터넷과 조선업종이 금리인상으로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자동차의 경우 금리인상에 따른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르면 금리가 50bp 인상될 경우 인터넷 및 조선업종의 전년 대비 주당순익 증가율은 71%와 258%에서 72%와 259%로 상승하는 반면, 자동차 업종은 56%에서 54%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100bp 인상시 주당순익 증가율은 인터넷과 조선이 73%와 260%, 자동차가 51%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