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메릴린치증권은 "LG석유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860억원으로 컨센서스 추정치를 13% 정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스트림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인데다 마진도 개선됐으며, 다운스트림 제품의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연간 이익 전망치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증가율이 제한적일 것이란 점과 계절적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과의 합병은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배당정책 등의 변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지적.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