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코스피 목표치 '2201P'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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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2일 목표 코스피지수를 2201포인트로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직접 투자자금 유입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등 시중 자금 흐름의 추세적 변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홍춘욱 연구원은 "고객예탁금이 연초 8조5000억원에서 지난 7일 현재 15조4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46조원 수준에 머물던 주식형 수익증권도 66조원을 돌파한 상태"라며 "지난 2분기 시작된 가계 자산의 증시 유입은 탄력을 더해가며 하반기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자금 흐름은 부동산시장의 수익률이 부진한 가운데, 주식시장의 안정성이 증대되고 있고 저금리 환경도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경기회복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정보통신(IT)을 중심으로 실적전망이 빠르게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IT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2분기 이후 기업 실적전망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지난 11일 발표된 6월 고용동향마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건설과 자동차 등 주요 내수기업의 이익 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홍춘욱 연구원은 "고객예탁금이 연초 8조5000억원에서 지난 7일 현재 15조4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46조원 수준에 머물던 주식형 수익증권도 66조원을 돌파한 상태"라며 "지난 2분기 시작된 가계 자산의 증시 유입은 탄력을 더해가며 하반기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자금 흐름은 부동산시장의 수익률이 부진한 가운데, 주식시장의 안정성이 증대되고 있고 저금리 환경도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경기회복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정보통신(IT)을 중심으로 실적전망이 빠르게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IT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2분기 이후 기업 실적전망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지난 11일 발표된 6월 고용동향마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건설과 자동차 등 주요 내수기업의 이익 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