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쩐의 전쟁' 번외편 1막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커져만 가고 있다.

시청률은 동시간에 한국-사우디 축구가 진행된 걸 감안하면 26.7%(TNS미디어 코리아 조사)로 선전했지만 전편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비교했을때 여러가지면에서 실망감을 주었다는 평이 많다.

'본편은 흥미, 감동, 공감 모두 채워주는 작품이어서 너무 재밌게 봤다. 젤 아쉬웠던건 시청자 입장에서 배우들의 호흡이 맞지 않다고 여겨진것, 새 출연자들의 연기도 너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제비와 꽃뱀이야기로 한시간 다 잡아먹어 아쉬웠다. 에피소드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번외편 기대했던 것치곤 평범했다'

'차라리 연장방송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번외편은 딱히 긴장감도 없고,이어 갈만한 스토리도 없어보이고...아쉬운면이 많은거 같다'

셀수없이 많은 시청자 의견 게시판 댓글로 이번 '쩐의 전쟁' 번외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반면 '전편과 다른 재미가 있다' '김옥빈과 박신양 잘 어울렸다'는 시청자도평도 많았다.

방송 일주일도 안남긴 상황에서 급박하게 대본이 나오고 캐스팅이 결정되고 급하게 서두른 촬영때문인지 배우들은 배우들대로 식사도 못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고 시청자들은 시청자들대로 드라마에 몰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배우와 스텝들의 열정이 남은 3회에서 빛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