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비전 있다고 생각하는 부서는 기획, 마케팅, 연구개발 관련 부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이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www.hunet.co.kr 대표 조영탁)과 함께 직장인 1,012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가장 비전 있는 부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획부서가 25.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6.8%를 차지한 마케팅부서가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연구개발부서(16.6%), 영업부서(14%), 인사총무부서(9.4%), 재무회계(7.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부서가 비전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회사 내 가장 핵심부서라고 여겨져서'가 기획부서(71.7%), 마케팅부서(40%), 연구개발 부서(63.1%)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단, 마케팅 부서는 ‘이직에 유리해서'(14.1%), '환경변화에 안정적이라서'(11.8%), '연봉이나 처우가 좋아서'(11.8%), ‘임원으로의 승진기회가 많아서’(10.8%) 등 기타 이유에서 상대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현재 인기 부서에서 근무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의 전공을 조사해보니, 경영이나 마케팅과 관련 있는 상경계열 전공자는 5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기획부서 종사자의 전공은 인문사회계열(37.5%), 이공계열(27.9%), 상경계열(23%) 순이었고, 마케팅부서 종사자의 전공 역시 인문사회계열(35.4%), 이공계(34.2%), 상경계(20.7%)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3위를 차지한 연구개발 부서 종사자의 전공은 이공계열이 89.4%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8.7%는 평소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공부방법으로는 ‘관련 서적’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44.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온라인교육이나 각종 특강’(20.9%), ‘직장 내 선후배나 동료를 통한 간접 경험’(12.2%), ‘외부 전문가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습득’(11.5%),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5%)등이 있었다.

하루 동안 업무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시간은 1일 ‘1시간 미만’이 38.4%로 가장 많았고, ‘1시간’이 35.5%, ‘2시간’이 18%, ‘3시간’이 5.8%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