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관련주들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오후 2시 5분 현재 용현BM은 전날보다 11.27%(3950원)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력 발전설비인 윈드타워 세계시장 점유율 1위깅업 동국S&C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동국산업이 10%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용현BM의 모회사인 현진소재를 비롯해 풍력발전 부품 생산을 위해 경남사천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있는 유니슨, 단조부품 제조업체인 태웅, 평산 등도 3~7% 동반 강세다.

최근 이들 종목의 강세는 전세계 풍력용 단조 부품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 현대증권은 지난해 6700억원에 불과했던 풍력용 단조부품 시장이 올해 약 1조2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고, 2010년에는 약 2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풍력발전의 경우 판매자 위주의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에 당분간 이들 기업들의 실적 호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