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2분기 적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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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 보도
세계 2위 휴대폰 업체인 미국 모토로라가 2분기에 적자전환한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모토로라가 지난 2분기 매출이 86억~87억달러에 그쳐 최근 밝힌 전망치 94억달러보다 더 줄 것 같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매출 109억달러에 비해 12% 감소한 것이다. 2분기 휴대폰 출하량도 3500만~3600만대로 지난해 2분기 5190만대보다 33%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2분기에 주당 2~4센트의 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4월까지만 해도 모토로라는 주당 2~3센트의 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모토로라의 실적 부진은 '레이저' 후속 모델인 '크레이저' 등이 기대했던 만큼 인기를 끌지 못한 가운데 노키아 삼성전자 등 휴대폰 제조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휴대폰 부문 이익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쁘다"며 "이번 실적은 모토로라의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세계 2위 휴대폰 업체인 미국 모토로라가 2분기에 적자전환한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모토로라가 지난 2분기 매출이 86억~87억달러에 그쳐 최근 밝힌 전망치 94억달러보다 더 줄 것 같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매출 109억달러에 비해 12% 감소한 것이다. 2분기 휴대폰 출하량도 3500만~3600만대로 지난해 2분기 5190만대보다 33%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2분기에 주당 2~4센트의 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4월까지만 해도 모토로라는 주당 2~3센트의 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모토로라의 실적 부진은 '레이저' 후속 모델인 '크레이저' 등이 기대했던 만큼 인기를 끌지 못한 가운데 노키아 삼성전자 등 휴대폰 제조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휴대폰 부문 이익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쁘다"며 "이번 실적은 모토로라의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