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2일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각 증권사들도 CMA(자산종합관리계좌) 금리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대신증권은 CMA금리와 RP(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3일부터 각각 0.3%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자동매수형 CMA와 RP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지금까지는 4.30~4.50%의 이자를 받았지만 13일부터는 가입기간 1~30일까지는 4.60%,60일까지는 4.7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투자기간을 미리 정하는 약정형 RP의 경우 최고 연 5.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대우증권도 이날 CMA 금리를 연 4.5%에서 4.75%로 0.25%포인트 올렸다.

굿모닝신한증권 미래에셋증권도 오는 16일부터 CMA 금리를 연 최고 4.7%로 종전보다 0.2%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등도 조만간 CMA 금리를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