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인상 속에서도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1900 고지를 밟았다.

12일 코스피지수는 19.79포인트(1.05%) 오른 1909.75로 거래를 마감,처음으로 1900선을 넘어섰다.

금리 인상 전망과 옵션만기일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강한 오름세를 탔던 지수는 콜금리 인상소식 이후 상승폭을 키워 한때 1920선을 넘는 뚝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에 동참했으며 보험(3.93%) 철강(3.95%) 증권(2.40%)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만1000원(1.73%) 오른 6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LG필립스LCD는 -2.90% 내리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도 신한지주가 3.47%나 올랐지만 국민은행(0.12%)과 우리금융(-0.20%)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포스코가 실적 개선 기대로 1만7500원(3.55%) 급등하며 51만원으로 마감,처음으로 50만원대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국전력(-1.01%)은 닷새 만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SBS가 지주사전환 기대감에 5.97% 치솟으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