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3일 인포뱅크에 대해 연이은 공중파 방송사와의 서비스 계약 체결로 큰 폭의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인포뱅크는 지난 9일 SBSi와 방통융합서비스를 위한 양방향 메시징 서비스(MO)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포뱅크는 이번 계약으로 SBS 전 프로그램에 MO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KBS와의 계약 체결 이후 연이은 MO 계약"이라며 "MBC로도 곧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보여 MO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포뱅크의 MO 문자전송 건수는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8.1%와 63.7% 증가한 수준으로, 폭발적인 증가추세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MO 서비스와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MMS(멀티메시징서비스)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내년부터 매출 증가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