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실려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51.01 포인트(1.40%) 상승한 1만8235.1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 다우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한국 및 일본 증시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개장 이후 계속 상승폭을 확대해 지난 9일 기록했던 연내 최고치(1만8251.98)에 바짝 다가가기도 했다.

실적 호조를 보인 신에츠화학이 대폭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릭과 애드테스트도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다. 엘피다, 도시바, NEC, NTT, KDDI도 올랐다. 반면 에자이, TDK, 중외제약, 후지테크 등은 밀렸다.

오전 11시48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9468.44로 1.21% 오르고 있고 홍콩 항생지수도 2만3076.85로 1.17% 상승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895.80으로 0.52%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