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15년째를 맞은 김원준이 모던 락 밴드 '베일'의 멤버로 돌아와 맹활약중이다.

김원준은 지난 12일 아침 MBC 라디오 '세상을 여는 아침 서현진입니다'에 멤버인 김구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오엑스로 답해보는 시간에서 서현진의 '언론에 보도되지만 않았을뿐 연예인과 사귀어본적이 있는가'는 질문에 김원준과 김구 모두 'O'로 답했다.

이전 코요테 멤버였던 김구는 '믿기지 않겠지만 연예인하고 사귀어 봤다'고 답했고 서현진은 '믿긴다. 연예계에서 멋있다고 소문이 나있다'고 응수했다.

김원준 또한 '국가대표로 출전해 상을 받은 분도 포함되는가'라고 물으며 '사귀어 본적이 있다'고 답했다.

김원준은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다 알것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사귀어본 경험이 있느냐는 김원준의 질문에 서현진은 '저도 사귀어 보고 싶어요'라고 답한후 이내 너무 자신이 '없어보인다'며 당혹스러워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김구는 '코요테로 다시 활동하고 싶은가'는 질문에 'X'라고 말하고 현재 상황이 너무 행복하다고 답했다.

코요테의 멤버였던 김종민은 최근 각종 쇼프로에서 특유의 '맹한' 이미지로 맹활약중이며 여성보컬 신지 또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초반 악플을 딛고 일어서 특유의 쿨한 연기와 눈물로 사랑받았다.

베일(v.e.i.l)은 김원준, 김구, 최근 록밴드 나비효과 출신의 정한종, 프로듀서 이창현 등과 함께 모여 만든 5인조이다.

김원준은 지난 2001년 9집 발표이후 6년 만의 컴백이며, 김구는 2002년 마약복용혐의로 코요태를 떠난지 5년 만의 복귀다.

베일의 데뷔곡은 'First'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팀 이름 베일은 'Various Elements In Life'의 약자라고.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