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여지' 록 그룹 '베일' "우리 이름 잘못지은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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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1942 경성 공포극 '기담'(감독 정가형제, 제작 영화사 도로시)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신인 배우 여지가 연기자 한가인과 유사한 외모로 세간의 집중을 받았다.
사랑에 홀린 자들이 모인 ‘안생병원’ 마지막 4일간의 기록을 섬뜩하게 그려낸 '기담'의 본 예고편이 공개되며 주연 배우 진구를 공포로 끌고 간 아름다운 시체이자 진구의 첫 베드 신 상대역을 맡아 열연한 여지는 실시간 검색어 톱에 링크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지'를 검색해서 그녀에 관련된 기사를 찾아보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가수 양파를 검색하면 '양파즙' 등의 검색결과가 상단을 차지하는 것보다 더욱 심각한 경우다.
'논의될 여지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폐지될 여지가 없지않다' '주가 상승 여지가 크다' 등등 신인배우 '여지'를 알수 있게 해줄 검색어는 이미 저만치 지나가버리고 관련없는 기사지만 여지란 단어가 포함된 기사가 주종을 이루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에어시티' 후속작인 MBC 주말특별기획 '9회말 2아웃'의 극복을 여지나씨가 씀으로써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런 케이스는 15년만에 그룹으로 돌아온 가수 김원준의 모던락그룹 '베일'도 마찬가지다.
'베일에 쌓여있다' '토트넘의 가렛 베일' 등 그룹 '베일'과 연관없는 검색어의 홍수속에 관련기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앞으로 연예계 데뷔를 위해 예명을 지을때는 이런 점도 고려를 해 지어야 하는 웃지못할 일도 벌어질 듯 싶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사랑에 홀린 자들이 모인 ‘안생병원’ 마지막 4일간의 기록을 섬뜩하게 그려낸 '기담'의 본 예고편이 공개되며 주연 배우 진구를 공포로 끌고 간 아름다운 시체이자 진구의 첫 베드 신 상대역을 맡아 열연한 여지는 실시간 검색어 톱에 링크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지'를 검색해서 그녀에 관련된 기사를 찾아보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가수 양파를 검색하면 '양파즙' 등의 검색결과가 상단을 차지하는 것보다 더욱 심각한 경우다.
'논의될 여지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폐지될 여지가 없지않다' '주가 상승 여지가 크다' 등등 신인배우 '여지'를 알수 있게 해줄 검색어는 이미 저만치 지나가버리고 관련없는 기사지만 여지란 단어가 포함된 기사가 주종을 이루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에어시티' 후속작인 MBC 주말특별기획 '9회말 2아웃'의 극복을 여지나씨가 씀으로써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런 케이스는 15년만에 그룹으로 돌아온 가수 김원준의 모던락그룹 '베일'도 마찬가지다.
'베일에 쌓여있다' '토트넘의 가렛 베일' 등 그룹 '베일'과 연관없는 검색어의 홍수속에 관련기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앞으로 연예계 데뷔를 위해 예명을 지을때는 이런 점도 고려를 해 지어야 하는 웃지못할 일도 벌어질 듯 싶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