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 경력은 공채 입사시 여러 가지 면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서류전형과 면접시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넥슨에스디나 한샘처럼 우수 인턴사원을 곧바로 채용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급여도 어지간한 아르바이트를 해서는 벌기 힘든 월 70만~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볼보기계 건설코리아의 경우 우수 인턴사원에게 장학금도 준다.

인턴십 경력은 다른 회사에 취업할 때도 도움이 된다.

인턴십을 거친 지원자들은 직장생활에도 쉽게 적응한다는 생각에 인턴십 경력이 있는 구직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인턴사원을 많이 뽑는 직종은 기획과 마케팅,영업,홍보 등이다.

인턴사원에게 주는 업무는 기업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 정도만 맡기는 곳이 있는가 하면,SK커뮤니케이션즈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업무를 맡기기도 한다.

인턴십을 통해 좀 더 유용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면접시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인턴사원 채용 절차가 정규직만큼 까다로워지고 있는 추세다.

인턴 근무 기간이 사실상 현장 실습면접인 경우도 있다.

외국계 기업 인턴의 경우 영어면접에 대한 준비도 필수다.

토익성적이나 학점은 정규직에 비해 가중치 비중이 덜한 편이긴 하지만,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는 갖춰야 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