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폭등했다.

1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8.55포인트 뛰어 오른 252.65를 기록했다. 상승률은 3.5%에 달했다.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 증시가 전날 급등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현물시장이 단숨에 50포인트 넘게 오르는 초강세를 시현하면서 선물 시장도 따라가는데 급급했다.

'팔자'로 일관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1212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6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도 314계약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1900계약을 내다팔았다.

미결제약정은 8만2654계약으로 1090계약 줄어들었다.

1포인트 초중반대를 기록하던 시장 베이시스는 막판 2.46포인트로 대폭 개선됐다.

마감 직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1434억원 '사자'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