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를 수놓은 섬과 갯벌, 천일염을 소재로 하는 '제2회 섬.갯벌올림픽 축제'가 전남 신안군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일원에서 8월3일부터 6일간 열린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즐거운 상상 갯벌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갯벌올림픽의 공식 종목은 갯벌풋살, 갯벌피구, 갯벌단축마라톤, 바다수영대회 등 7개 종목으로 젊은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갯벌풋살의 경우 대학부에는 16개 팀 80명, 주니어부와 중.고등부에는 48개 팀 240명, 일반부에서는 16개 팀 80명이 각각 참가 신청을 했다.

갯벌피구도 대학부에서 16개 팀 80명, 주니어부와 중.고등부에는 32개 팀 160명이 신청했다.

이밖에 갯벌단축마라톤, 뻘밀어내기, 뻘배릴레이, 갯벌줄다리기, 소금가마 메고 달리기 등에 80개 팀 522명이 접수를 마치는 등 현재까지 모두 7개 종목에서 208개 팀 1천162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경기 참여 이외에도 전남스카우트연맹 300명, 전남생활체육협의회 청소년클럽에서 500명이 여름캠프로 축제장을 찾아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축제 개막 전까지 축제 홈페이지(www.mudislands.com)및 신안군청 상황실(061-240-8979)을 통해 신청을 계속 받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