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들이 하반기 변액보험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보험료의 일정부분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변액보험도 주가 2000시대를 떠 받칠 자금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생보사들의 변액보험시장 공략이 하반기 풀 가동됩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은 보장자산 캠페인 연장선상에서 변액보험 상품으로 중심축을 이동, 판매강화에 나섭니다. 조만간 변액연금보험 신상품을 내놓고 영업조직에도 판매를 독려할 방침입니다. 은퇴자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대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노후생활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변액상품을 준비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한생명도 그룹 계열 자산운용사들의 노하우를 이용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변액보험 판매강화를 선언했습니다. 이처럼 생보사들이 주춤했던 변액보험 판매에 적극 나서는 배경에는 증시활황으로 고객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요 생보사 3곳의 4월에서 6월까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를 조사한 결과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ING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들의 변액보험 판매도 역시 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던 변액보험의 경우 운용수익률이 최고 65% 달하는 등 변액보험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높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변액보험의 판매가 늘수록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대폭 커진다는 계산입니다. 여기다 변액보험의 경우는 대부분 10년 이상의 장기상품이라는 점에서 꾸준한 자금줄 역할도 기대됩니다. 생보사들이 변액보험 판매에 적극 나선데다 증시호황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욕구도 커지고 있어 변액보험이 주가 2천시대를 여는 또다른 초석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