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공사 수주 증가 물량이 실적으로 잡히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17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68.8% 급증했다. 순이익도 79억원으로 64.8% 늘었다. 증권사들은 수주 잔액이 풍부해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석유화학=주력제품인 에틸렌 판매 확대와 지난해 2분기 생산량 감소로 인한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매출 6395억원에 영업이익 903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5%,영업이익은 708.4%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2분기 정기보수로 생산량이 줄어 기저효과로 매출과 이익이 늘었으며 주력 제품인 에틸렌 생산능력을 확충한 것도 실적 개선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5% 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억원,15억원으로 681.6%,300.2% 급증했다. 회사 측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마진율이 높은 패키지여행 상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용준/이미아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