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해외펀드에 평소 4배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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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로 인해 유동성이 풍부해진 국내 증시에 해외자금까지 대거 밀려들어오고 있다.
1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국 관련 펀드에 4주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5∼11일)에는 평소의 3∼4배인 46억달러가 들어왔다.
그 전주와 전전주의 경우 한국 관련 펀드 유입 자금은 각각 12억9200만달러,10억8900만달러 규모였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투자 비중이 20%나 되는 GEM펀드와 아시아엑스재팬펀드에 각각 12억8500만달러와 15억8800만달러가 들어왔다.
이에 따라 이들 유입 자금이 시장에 들어오게 되면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주에는 신흥시장 펀드로도 37억1800만달러가 들어와 세계 투자자들의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근 외국인이 이머징마켓 투자를 늘리는 것은 올해 중국 브라질 한국이 나란히 주가 상승률 1∼3위를 달리는 등 이머징마켓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규투자자들에게는 한국 역시 매력적인 투자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국 관련 펀드에 4주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5∼11일)에는 평소의 3∼4배인 46억달러가 들어왔다.
그 전주와 전전주의 경우 한국 관련 펀드 유입 자금은 각각 12억9200만달러,10억8900만달러 규모였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투자 비중이 20%나 되는 GEM펀드와 아시아엑스재팬펀드에 각각 12억8500만달러와 15억8800만달러가 들어왔다.
이에 따라 이들 유입 자금이 시장에 들어오게 되면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주에는 신흥시장 펀드로도 37억1800만달러가 들어와 세계 투자자들의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근 외국인이 이머징마켓 투자를 늘리는 것은 올해 중국 브라질 한국이 나란히 주가 상승률 1∼3위를 달리는 등 이머징마켓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규투자자들에게는 한국 역시 매력적인 투자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