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60선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53.18포인트(2.78%) 오른 1962.93에 장을 마쳤다.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급등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4000억원이 넘는 차익매물을 쏟아냈지만 기관투자가가 거뜬히 소화해 내며 상승폭을 키웠다.

철강금속업종이 8.06% 급등했고 의료정밀(5.13%) 건설(4.94%) 전기가스(4.49%) 전기전자(4.19%)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6.35% 급등했고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이 대부분 올랐다.

한국전력은 하락 하루 만에 5.35% 상승하며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GS건설이 5.02% 오른 가운데 대림산업현대건설 등 건설주가 크게 뛰었다.

한화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보험주도 보험업법 개정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3~6%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지수 급등에 힘입어 금호석유와 한화,한국전력,SK증권 등 166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