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이 흐리고 충청 이남과 강원도 지방에 비가 오겠다. 강수확률은 40~80%.

아침 최저 기온은 18~23도이며 낮 최고 기온은 20~29도가 예상된다.

제4호 태풍 '마니'의 북상으로 14일 제주도와 남해서부 먼바다의 강풍주의보가 태풍주의보로 대치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되고 제주도 육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각각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피해상황이 접수되지 않았다.

또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순간 최대풍속 14∼22m의 강풍이 불고 있으나 오전 0시부터 현재까지 중산간 지역에만 5㎜ 미만의 강우량을 기록 중이고 해안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까지 제주도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겠으므로 오전 중에 10∼50㎜의 비가 내리고 강풍은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육상의 태풍주의보는 오늘 중으로 해제되고 해상의 태풍주의보는 내일 풍랑주의보로 대치되거나 해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