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박경림의 부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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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면 겸 방송인 박경림이 15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 살 연하의 회사원 박정훈씨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인 가운데, 가수 이수영이 이날 부케를 받기로 해 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케의 주인공은 누구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경림이 "가수 이수영이 받기로 했다"고 밝힌 것.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결혼을 해야한다는 속설로 대게의 경우, 결혼할 사람이 있는 사람들이 부케를 받는다.
그러나 박경림은 이내 "(이)수영이가 현재 남자친구는 없지만 부케를 맏고 빨리 정신을 차려 남자친구를 만들라는 의미에서 주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박경림은 주변 지인들의 혼수 세례에 대해 자랑하며 "그러나 다들 결혼을 안한 분들이라 나중에 다 돌려줘야 한다"며 "올해 안에는 결혼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유재석씨가 조금 불안하기도 하다"고 의미 심장한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박경림이 진행하던 KBS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에서 MC와 출연자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1년여의 열애 끝으로 부부로서의 결실을 맺는다.
한편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OBS 경인 TV 사장이,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 박수홍이 맡았으며, 강타, 이기찬 등이 이들의 앞날을 축하한다.
박경림-박정훈 부부는 결혼식 다음날인 16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5박7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